이전에 이레가든 빌리지에 들어온 삼각잎 아카시아에 대해 소개해드린 것 기억하시나요?
이레가든 빌리지에는 삼각잎 아카시아 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아카시아가 들어와 있는데요!
저번에 다룬 유칼립투스와 같이 아카시아들도 비슷한 생김새를 가졌기 때문에
쉽게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잦습니다
아카시아는 전 세계에 약 970여 종이 분포하고 있고, 그 중에서 7종류 정도의 아카시아가
이레가든 빌리지에 들어와 있는데요
아카시아 나무들은 유칼립투스들과 비교해서는 각자의 개성이 뚜렷해
개성들을 알면 구분하기 어렵지 않지만 그 개성들을 알기 전에는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레가든 빌리지에 들어와있는 아카시아 나무들의 특징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 전에 영어권에서는 Acacia라는 이름과 Wattle이라는 이름을 섞어서 사용하지만
두가지 모두 아카시아를 가리킨다는 점 기억해두시면 좋으실 거에요!
은엽 아카시아
Acacia Dealbata
Silver Wattle



우리나라에서 은엽 아카시아로 유통되는 Acacia Dealbata는 Blue Wattle, 미모사라고도 불리우는데요!
아카시아 나무 중 노란 꽃을 피우는 아카시아를 이야기 한다면 바로 이 은엽 아카시아를 가리키는 것이랍니다
청록색과 함께 회색빛이 도는 은은한 은색의 잎을 가지고 있어
한국에서는 은엽 아카시아, 영어권에서는 Silver Wattle이라고 불리운답니다
은엽 아카시아는 이레가든 빌리지에 들어와있는 자엽 아카시아와
잎의 모양이나 수형 등 거의 모든 부분이 비슷해서 구분이 쉽지 않은데요!
봄이 되면 노란 꽃을 피운다는 것까지 자엽 아카시아와 닮아 있답니다
두 아카시아를 구분하는 방법은 자엽 아카시아를 소개하며 설명드릴게요!
자엽 아카시아
Acacia Baileyana 'Purpurea'
Cootamundra Wattle 'Purpurea'



우리나라에서 자엽 아카시아로 유통되는 Acacia Baileyana 'Purpurea'는 Acacia Baileyana의 자주빛 변종으로
Purpurea라는 용어가 자주빛을 뜻하는 라틴어랍니다
해외에서는 Golden Mimosa 'Purpurea' 등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위에서 설명드린 은엽 아카시아와 비교했을 때
꽃의 형태와 색깔까지 대부분의 외형이 비슷하기에 육안으로 구분하기 쉽지는 않은데요!
자엽 아카시아와 은엽 아카시아의 가장 큰 차이점 두가지는 새순의 색상과 줄기의 색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체와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채로 새순의 색상이 은엽 아카시아의 경우 초록빛을 띄지만,
자엽 아카시아의 경우 붉은 빛으로 시작하여
서서히 보라빛으로 변하다 줄기 쪽부터 초록색이 되어간다는 특징이 있고,
줄기의 색상을 보시면 목질화의 영향도 있겠지만 어린 줄기일 때부터 자엽 아카시아는 보랏빛을 띄고 있다는 것을 보실 수 있답니다
그 외에도 차이점으로는 수명과 나무의 크기가 있는데요! 은엽 아카시아는 약 50여년 정도의 수명을 가진 반면,
자엽 아카시아는 약 30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답니다
또한 은엽 아카시아는 약 15m 이상 자라는 반면에 자엽 아카시아는 10m도 자라지 못하니 이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카시아 스펙타빌리스
Acacia Spectabilis
Mudgee Wattle



우리나라에서 아카시아 스펙타빌리스, 노랑 아카시아 등으로 유통되는 Acacia Spectabilis는
Golden Wattle 등으로도 불리우는데요! 여기서 Mudgee는 호주 동남부의 시골 마을을 뜻한답니다
앞의 두 아카시아와 비교했을 때 잎이 훨씬 더 통통하고, 커다랗기에 은엽, 자엽 아카시아와 육안으로 비교가 쉬우며,
평균적으로 4미터, 아무리 크게 자라도 6미터를 넘지 않기에 호주에서는 정원수로도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긴잎 아카시아
Acacia Longifolia
Sydney Golden Wattle



긴잎 아카시아로 유통되는 Acacia Longifolia는 Sallow Wattle, Longleaf Wattle 등으로도 불리우는데요!
잎의 형태가 일반적인 아카시아와는 달리 길고 뾰족하기에 외형적으로 헷갈릴 일은 없습니다
또한 최대 약 8미터까지 자라지만 대부분의 성장을 5~6년만에 마치는 특징이 있고,
긴잎 아카시아의 수명은 약 10년~20년 정도라고 알려져 있답니다
가는잎 아카시아
Acacia Cognata
Bower Wattle



잎의 모습은 긴잎 아카시아와 비슷하지만, 로즈마리 정도로 작은 잎을 가진 가는잎 아카시아는
Acacia Cognata라는 학명을 가지고, Bower Wattle, River Wattle 등의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또한 품종이 굉장히 많아 Limelight, Waterfall 등 약 10개 정도의 품종이 해외에서는 유통되고 있다고 합니다
3m~10m까지 자라는 가는잎 아카시아이지만, 늘어진 가지와 작은 잎이 덤불 같은 느낌을 주어
호주에서는 큰 나무들 밑에 덤불 같이 심는 용도로 자주 사용한다고 합니다
다른 아카시아에 비해 내한성이 조금 있긴 하지만 한국의 겨울은 나지 못하며, 레몬색의 꽃을 피워냅니다
둥근잎 아카시아
Acacia Podalyriifolia
Pearl Acacia



유칼립투스와 잎의 생김새가 비슷해 자세히 보지 않으면 유칼립투스로 착각하곤 하는 둥근 잎 아카시아는
Acacia Podalyriifolia라는 학명을 가졌으며, 해외에서는 Pearl Acacia, Pearl Wattle, 즉 진주 아카시아라고 많이 부르는데요!
유칼립투스와 가장 큰 차이는 잎 끝의 살짝 튀어나온 꼬리와 새순일수록 두드러지는 털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또한 둥근잎 아카시아는 유칼립투스들과는 달리 시네올이라는 성분이 없어 유칼립투스 특유의 향이 나지 않습니다
약 6~9m 정도까지 자라나며, 성장 속도가 빠르지만, 10~15년 정도의 짦은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환경만 맞는다면 일년 내내 노란 레몬색 꽃을 피워내는 아카시아랍니다
삼각잎 아카시아
Acacia Cultriformis
knife Acacia



이전에도 블로그에서 한번 다루었던 삼각잎 아카시아, Acacia Cultriformis인데요!
영어권에서는 Knife Acacia, Dogtooth Wattle 등으로 불리우고 있답니다
이름들에 알맞게 삼각형의 뾰족한 잎을 가진 삼각잎 아카시아는 약 3~6m 정도로 자라며, 전체적으로 둥근 수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각잎 아카시아는 다른 아카시아들에 비해 약 50년 정도의 긴 수명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특징 때문에 호주에서는 울타리 대용의 식물로써 많이들 식재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이레가든 빌리지에 들어와 있는 아카시아 나무의 종류에 대해 소개해보았는데요!
은엽 아카시아, 자엽 아카시아를 제외하면 각자의 특징이 뚜렷하기에 크게 구분하기 어렵지는 않지만
아카시아라는 나무가 많은 햇빛과 통풍을 요구하면서도 뿌리의 과습에 약하기 때문에
실내에 들여두고 키우시기엔 어려우면서도 겨울 월동은 안되는 까다로운 나무이기에
아카시아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놓으실 곳의 환경을 살펴보고 여러번 고민 해보시는 것이 좋답니다
이러한 어려운 조건을 모두 맞춰주신다면 아름다운 노란 꽃을 가득 피워내는 아카시아의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만약 이후에 이레가든 빌리지에 새로운 종류의 아카시아가 들어온다면 내용을 추가해두겠습니다!